권익위 국장 죽음에…조국 "문제 밝힐 것" 與 "정쟁 수단 삼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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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국가권익위원회 국장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화 수단으로 삼지 마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무위 위원들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을 통해 "권익위 국장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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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국가권익위원회 국장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화 수단으로 삼지 마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무위 위원들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을 통해 "권익위 국장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세종 종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권익위 소속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권익위에서 최근까지 부패방지국장 직무 대리를 수행하며 윤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응급 헬기 이용 사건 등 조사를 지휘했다. 권익위는 지난 6월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신고 사건을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위원들은 "민주당이 공직자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아무리 정권 흔들기가 급하더라도 우리 정치가 지켜야 할 정도가 있는 것"이라며 "공무원에 대한 갑질과 괴롭힘을 밥 먹듯이 일삼는 민주당이 공무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했다.
위원들은 "민주당이 무리하게 강행하는 탄핵과 청문회로 얼마나 많은 공무원들이 고통받고 있나"라며 "정무위 업무보고에서도 하루 종일 현안보고는 뒷전인 채 김건희 여사 가방 사건과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관련 질문을 무한 반복하며 취조하듯 밤늦게까지 권익위 공무원들을 몰아세운 것이 민주당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등 민생현안은 외면한 채 오직 권익위만을 상대로 정쟁만을 계속해놓고도 또 무엇을 더 밝히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위원들은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분풀이식 청문회와 국정조사 추진이 아니라 갑질과 협박에 대한 자기 반성이 먼저"라며 "더 이상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으로 몰아가지 마라. 공무원들을 상대로 다수당의 위력을 보이는 행태의 갑질은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 정무위 여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성명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청문회를 계속 하자는 건 명분이 없는 것이고 정쟁이다"라며 "저희는 생각이 없다"고 했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뉴스토마토의 유튜브 채널 '박지훈의 뉴스인사이다'에서 권익위 국장 사망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 권익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 있었던 권익위부위원장 등이 돌아가신 공무원의 직업 윤리를 눌렀다고 확신한다"며 "디올백 사건이 어떻게 왜곡되고 무마됐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차원에서 혹은 민주당과 힘을 합쳐 이 문제를 꼭 밝히겠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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