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사고 낸 차량 탑승자 3명 "난 운전 안 했다"

유영규 기자 2024. 8. 13.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 음주운전 차량에 길을 건너던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2시 10분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주행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A(20대) 씨를 들이받은 뒤 가로등과 주차돼 있던 버스까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차에 타고 있던 3명 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벽 음주운전 차량에 길을 건너던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2시 10분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주행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A(20대) 씨를 들이받은 뒤 가로등과 주차돼 있던 버스까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차에 타고 있던 3명 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탑승자 중 1명이었던 캄보디아 국적의 B(20대) 씨는 사고 직후 도망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B 씨 등 캄보디아인 2명과 한국인 C(30) 씨 1명은 직장 동료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서로 '운전을 안 했다'고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조사 결과 B 씨와 C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다른 캄보디아인은 면허 정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