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사업 연내 마무리

김소연 2024. 8. 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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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00여년 전 작성된 옛 토지대장을 한글로 변환해 디지털화하는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옛 토지대장이 일본식 표기와 한자로 작성돼 내용 확인이 어렵다는 민원이 반복됨에 따라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토지대장을 디지털 이미지로 스캔한 후 연혁, 소유자 정보 등 각종 토지 사항을 한글로 변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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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토지대장 한글화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100여년 전 작성된 옛 토지대장을 한글로 변환해 디지털화하는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옛 토지대장이 일본식 표기와 한자로 작성돼 내용 확인이 어렵다는 민원이 반복됨에 따라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0개 시·군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5개 시·군은 올해 안에 마칠 예정이다.

도가 한글로 바꿨거나 바꿀 예정인 토지대장은 모두 313만6천여매에 달한다.

도는 토지대장을 디지털 이미지로 스캔한 후 연혁, 소유자 정보 등 각종 토지 사항을 한글로 변환하고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일제강점기 토지조사 영향으로 일본식 연호와 일본어로 표기된 내용을 한글로 바꿔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도민 편의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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