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기대주’ 배우 조은형, 단편영화 ‘WHITEMAN 77’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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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은형이 단편영화 'WHITEMAN 77'에 출연을 확정하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에 힘을 보탠다.
조은형이 출연을 확정한 단편영화 'WHITEMAN 77'은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중년 남성 준각의 주변에서 자꾸만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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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조은형이 단편영화 ‘WHITEMAN 77’에 출연을 확정하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에 힘을 보탠다.
조은형은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자신만의 단단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대중적인 흥행을 이끈 영화 ‘사자’, ‘하루’, ‘아가씨’를 비롯해 2019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한 '둥지', 부산국제영화제 AFA 단편영화 ‘씨클리드’ 등 유수의 독립 단편 영화에 출연, 일찍이 ‘충무로 기대주’로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조은형이 출연을 확정한 단편영화 ‘WHITEMAN 77’은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중년 남성 준각의 주변에서 자꾸만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다. 의문이 가득한 준각의 행적을 쫓아가다 보면 그가 지닌 내면 속 추악한 진실을 발견하게 되는 공포 스릴러. 혐오가 보편이 되어 흘러가는 시대 속 우리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디지털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운다.
극 중 조은형은 아빠 준각과 단둘이 살며 컴퓨터공학과를 꿈꾸는 이과 여고생 ‘최유나’로 분한다. 일찍이 부모님이 이혼하신 탓에 모든 걸 혼자서 척척 헤쳐 나가는 야무진 모범생. 사직을 당한 이후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아빠가 한심해 보이지만 그래도 아빠 준각에게 의지하며 산다. ‘최유나’는 극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핵심 인물로 조은형의 탁월한 캐릭터 해석과 깊이 있는 연기가 영화의 몰입을 한층 배가시킬 전망이다.
앞서 조은형은 영화 ‘아가씨’를 통해 어린 히데코를 연기하며 신비로운 마스크와 예사롭지 않은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후 작품과 역할의 크기에 상관없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날로 깊어지는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샛별당엔터테인먼트]
조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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