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천년유혼·아비정전 장국영 부활…연극 '굿모닝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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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이 세상을 떠난 만우절.
장국영의 흔적을 따라 '성지순례' 중이던 '장사모(장국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홍콩 시위대에 휩쓸린다.
국립정동극장이 9월5일 개막하는 연극 '굿모닝 홍콩'은 '홍콩'이라는 도시가 겪어 낸 시간과 공간의 역사를 통해 불안과 상실, 투쟁과 혁명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실제 장국영의 열혈 팬이기도 한 작품의 연출가 최원종은 연극 곳곳에 장국영의 출연작 명장면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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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장국영이 세상을 떠난 만우절. 장국영의 흔적을 따라 '성지순례' 중이던 '장사모(장국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홍콩 시위대에 휩쓸린다.
국립정동극장이 9월5일 개막하는 연극 '굿모닝 홍콩'은 '홍콩'이라는 도시가 겪어 낸 시간과 공간의 역사를 통해 불안과 상실, 투쟁과 혁명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2022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컬렉션에 선정돼 평단의 주목 받은 작품이다.
실제 장국영의 열혈 팬이기도 한 작품의 연출가 최원종은 연극 곳곳에 장국영의 출연작 명장면을 배치했다. 영화 '영웅본색2'의 전화 부스 장면, '천녀유혼'의 키스 장면, '아비정전'의 맘보춤 등으로 묵직한 이야기에 코미디를 곁들인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동시대적 고민이 필요한 주제를 연극에 담아온 극단 명작 옥수수밭의 이 작품을 통해 중장년층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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