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배터리' 벤츠 3000대, 전수 점검할까…국토부 권고 수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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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국토교통부의 '특별 점검 권고'를 수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1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국토부가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3000대가량의 벤츠 전기차 EQE 차량을 전수 점검하라고 권고한 것에 대한 수용 여부를 의논하고 있다.
벤츠가 국토부 특별 점검을 수용하면 국내에서 판매된 EQE 차량 3000여대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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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국토교통부의 '특별 점검 권고'를 수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1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국토부가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3000대가량의 벤츠 전기차 EQE 차량을 전수 점검하라고 권고한 것에 대한 수용 여부를 의논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국토부 간담회에 참석해 해당 안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추진하는 배터리 정보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의논 중이다.
벤츠가 국토부 특별 점검을 수용하면 국내에서 판매된 EQE 차량 3000여대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진다.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벤츠가 자발적 시정(리콜)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벤츠 EQE350 차량에 불이 나 주민 23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로 차량 140여대가 불타는 등 재산 피해도 잇달았다.
해당 사건으로 전기차를 향한 불안감이 커졌고 배터리 제조사 공개, 90% 충전 제한 등 대안이 제시됐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 등이 발 빠르게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고 수입차에선 지난 12일 BMW코리아가 수입차 중 처음으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정부랑 논의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특별 점검에 대해 아직은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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