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에서 '미성년자' 가스라이팅…성폭행·중상 입힌 2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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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연인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한 뒤 폭행·협박·가학적 행위 등을 일삼은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현재 해당 남성의 추가 혐의를 조사 중이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현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상 준강간,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21세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A씨를 특수중상해 등 혐의로 우선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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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미성년자 연인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한 뒤 폭행·협박·가학적 행위 등을 일삼은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현재 해당 남성의 추가 혐의를 조사 중이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현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상 준강간,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21세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미성년자 B양과 재수학원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학교 가지 않기", "혼자 주체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오빠가 정해준 책만 읽기" 등의 내용이 담긴 각서를 받는 등 B양을 가스라이팅했다.
요구가 지켜지지 않을 때마다 A씨는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B양 콧구멍에 담뱃재를 넣거나 손등에 담뱃불을 지지게 하는 등 총 7차례 폭력이 확인됐다.
결국 A씨는 지난 6월 B양을 모텔로 불러낸 뒤 3시간가량 성폭행하고 장기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혔다. A씨는 '이같은 상황을 알리면 가족들도 다 죽이겠다'며 B양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특수중상해 등 혐의로 우선 구속기소했다.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첫 재판이 열렸으며 B양 변호인은 "A씨가 '감옥에서 나와서 너를 죽여도 난 죽지 않는다'는 식으로 주장해 B양이 보복을 두려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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