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는 아들?" '19세 연하♥' 양준혁, 시험관 임신→"쌍둥이 중 한명 유산" 고백 [종합]

김수형 2024. 8. 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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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양준혁과 박현선 부부가 첫 등장한 가운데 깜짝 2세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특히 2세는 아들이라 예고해 미니미 양준혁을 기대하게 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새로운 운명 커플로 양준혁과 박현선 부부를 소개했다.

‘야구계 대표 노총각’ 타이틀을 갖고 있던 양준혁이 지난 2021년 3월, 53세 나이에 늦장가를 갔다. 특히 아내의 나이가 양준혁보다 19세나 어린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어 그를 애교쟁이로 만든 아내를 공개, 현재 트로트 가수가 된 박현선이었다. 어느 덧 결혼 4년차가 된 두 사람.양준혁은 “중대발표가 있다”며 특종을 예고, “오늘 기대하셔도 좋다”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양준혁은 “한국 나이로 56세, 가정이 있는 것이 꿈 같았는데 나에게도 실제 일상이 됐다”며 아내와 달콤한 모습도 그려졌다.하지만 52세까지 혼자살았다는 양준혁. 혼자자는 것이 편한 듯 거실에서 잠을 청했다. 양준혁은 “아내가 안 구제해줬으면 계속 혼자 살았을 것”이라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먼저 일어나 설거지와 세탁 등 집안일을 도맡아 한 양준혁. 스스로 자신에 대해 “아내 친구들한테 MZ 남편이라 불린다, 잔소리도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양준혁은 아내에게 “팔팔이 잘 있냐”며 궁금, 베일에 싸인 팔팔이 정체는 바로 2세 소식이었다. 56세에 첫 아기가 생겼던 것. 팔팔이는 태명이라고 했다. 태명이 ‘팔팔이’ 인 이유에 대해 아내는 “우리를 이어준 숫자, 88학번인 남편과 난 88년생이다,그래서 88이란 숫자가 우리에게 큰 의미다”고 전했다.

56세에 아빠된 양준혁에 모두 “경축, 너무 축하한다, 양준혁이 해냈다”며 축하했다. 양준혁의 눈가도 촉촉해진 모습. 그는 “나이가 50대 중반에 아기가 생기니 (울컥), 너무 기다렸다”고 했다. 예비 아빠가 된 소감을 묻자 양준혁은 “어떻게 보면 나는 늦은 나이 , 꿈 같은 일이었는데 실제 아이가 생기니까그 얘기 듣고 눈물이 나서 울었다 진짜 너무 기뻤다”며 울컥, 기적처럼 찾아와준 생명에 대해 감사해했다.

사실 순탄치 않았던 시간이었다는 두 사람.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했다. 양준혁은 “아이 갖는건 걱정 안 했는데 한 해 지날 수록 불안해져 . 아이를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에 불안했다”며 “아내가 시험관을 한 번 해보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했다.양준혁은 “처음엔 내가 완강히 거절했는데 아내 손에 끌려가다시피 병원에 갔고 아내 말 들은게 신의 한수였다”며 시험관을 통해 찾아온 선물같은 아이에 대해 얘기했다.

아내는 “감사하게 시험관 한 번에 됐다, 덕분에 덜 고생하고 아기를 갖게 됐다”며 “초음파를 보니 아기집이 두 개,심지어 쌍둥이란 소식이었다”며  뜻밖에 두 생명이 찾아왔다고 했다. 온 가족이 놀랐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 생명을 떠나보냈다고 했다.아내는 “임신 초기라 한 명 심장이 안 들리나 했는데 나중에 심장이 멈췄다”며임산 8주 차에 한 명은 유산하게 됐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아내는 “의사선생님이 남은 한명은 괜찮을거라 해주셔서 마음을 다잡게 됐다”고 돌아봤다. 양준혁은“초음파로 심장 소리 차이가 커. 마음이 아팠지만 아내가 제일 걱정됐다”며 “다행히 아내가 잘 버텨줬다  되게 고마웠다”며 울컥했다. 아내는 “내가 더 건강해서 지켰어야했는데 남편에게 미안해 한 명 더 낳아야겠단 생각으로 넘겼다”고 했고, 모두 “나이 어리니 둘째 낳을 수 있다”며 응원했다.

이후 아기 용품으로 하루하루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준혁은 아내를 위해 배달음식을 준비,이어 2세의 성별을 검진하러 가기로 했다. 양준혁은 “딸이나 아들 둘다 좋다”며 “만약 아들이면 체력단련 시켜 선수만들 것”이라 했고아내도 “아들이면 모빌을 야구공으로 만들 것”이라며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다”며 부푼 꿈을 전했다.

아내는 “남편과 결혼해서라기보다 야구를 좋아한 순간부터 아들 낳으면 야구 선수 시키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양준혁은 “딸도 좋다, 딸이면 엄마 닮아 가수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에 도착한 두 사람. 전문의는 “잘생긴 것 같다 뭐가 보인다”며 아들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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