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이뮨텍, ‘MEDITEK Innovation Awards 2024’ Best상 선정

고려대 세종캠퍼스 교원창업 기업
면역력 체외진단 플랫폼 ‘Cellytics NK’ 우수성 인정

고려대 세종캠퍼스 전경

[서울경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원창업 기업인 메타이뮨텍이 ‘2024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진단·실험기기 분야의 최고 영예인 ‘Best’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메타이뮨텍의 혁신적인 면역력 체외진단 플랫폼 ‘Cellytics NK’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MEDITEK Innovation Awards’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술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신설된 상이다. 대학, 연구기관, 병원, 기업 등이 보유한 혁신 의료기술을 평가하고 심사패널단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기준으로 매년 약 50~60개의 ‘Excellent’ 상을 선정한다. 이후 추가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의 ‘Best’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메타이뮨텍은 ‘Cellytics® NK’로 진단·실험기기 분야에서 최고상인 ‘Best’상을 수상하며 지난 1월 CES 2024 디지털헬스 분야에서의 혁신상 수상의 영광을 이어갔다.

‘Cellytics® NK’는 메타이뮨텍이 개발한 면역력 체외진단 플랫폼으로 기존의 고가 대형 분석기기를 사용해야만 가능했던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기반 개인의 면역력 검사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이 플랫폼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전자·정보공학과 서성규 교수(메타이뮨텍 CTO)의 ‘렌즈프리 그림자 이미징 기술’과 생명정보공학과 전현식 교수의 ‘면역세포 활성 신속자극제’ 원천기술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단 몇 방울의 혈액만으로도 NK세포 수와 활성도를 2시간 이내에 측정할 수 있어 신속하고 간편하며 정확한 개인의 면역력 진단이 가능하다.

메타이뮨텍은 국내외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더 많은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체외진단 및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면역기능 모니터링 제품을 선보이며 이를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 활용 방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