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본식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연내 마무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는 100여 년 전 한자와 일본식 표기로 작성된 옛 토지대장을 한글로 전환해 전산화하는 '구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고 13일 밝혔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토지대장 한글화는 1910년 토지조사 당시 일제강점기 영향으로 대정(大正), 소화(昭和) 등 일본식 연호와 일본어로 표기된 내용을 한글로 바꿔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100여 년 전 한자와 일본식 표기로 작성된 옛 토지대장을 한글로 전환해 전산화하는 ‘구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15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해당 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5개 시군은 올해 안에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사업이 완료하면 도내 토지대장은 313만6000여 매에 달할 전망이다. 옛 토지대장 발급 신청 시 참고 자료로 함께 발급받을 수 있다.
2021년 전국 처음으로 시작된 충남의 토지대장 한글화는 친일 잔재라는 지적과 함께 일본식 표기와 한자로 작성된 토지대장의 내용 확인이 어렵다는 민원 제기로 시작됐다.
도는 토지대장을 디지털 이미지로 스캔한 후 연혁, 소유자 정보 등 각종 토지 표시 사항을 한글로 변환해 왔다.
한글로 바꾼 일본식 표기는 △大正→1912년 △昭和→1926년 △又ハ→또는 △ヲ→을·를 △改メ→고쳐 등이 있으며, 일본식 연호와 일본어 외에 한자로 된 지명과 인명 등도 모두 고쳤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도민 누구나 각 시·군청에서 한글로 된 옛 토지대장 열람이 가능해 도민의 재산권 행사와 편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토지대장 한글화는 1910년 토지조사 당시 일제강점기 영향으로 대정(大正), 소화(昭和) 등 일본식 연호와 일본어로 표기된 내용을 한글로 바꿔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