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자동공장AI교육…직업계고 1학년 학생 28명

구미현 기자 2024. 8. 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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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과 지역 대학들이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첨단 자동 공장 AI 교육은 울산 지역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 산업의 현장 적응력을 갖춘 청년 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 지역 대학과 함께 직업계고 학생을 지역 기술인재로 양성하고 학생들의 취업과 정주 지원에 관계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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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서 11월까지 교육 실시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과 지역 대학들이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직업계고 1학년 2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1월30일까지 일정으로 한국폴리텍대학(울산)에서 첨단 자동 공장(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첨단 자동 공장 AI 교육은 울산 지역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 산업의 현장 적응력을 갖춘 청년 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기술교육 경비는 울산시가 모두 지원한다.

교육은 4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집중교육으로 5일간 30시간, 9월부터 11월까지는 정기교육으로 매달 2회 18시간이 진행된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AI 이론과 서버 활용, 채팅 로봇(챗봇) 맛보기, 기계 학습(머신러닝) 개념 등 연구 과제(프로젝트) 활동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이 첨단 자동 공장 인공지능 분야의 우수 인재로 성장하도록 3년간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1학년 때 기초 교육이 끝나면 2학년에는 파이선(고급 해석 프로그램 언어)과 파이토치(딥러닝 프로그램)를 이용한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교육을, 3학년에는 첨단 자동 공장 관련 AI 응용 연구 과제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폴리텍대 교수는 "울산은 고부가가치 제품과 생산설비를 갖춘 기업이 많아 첨단 자동 공장과 인공지능 분야 기술인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분야의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 지역 대학과 함께 직업계고 학생을 지역 기술인재로 양성하고 학생들의 취업과 정주 지원에 관계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지역 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역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폴리텍대학, 울산과학대학과 함께 석유화학공정운용, 산업용 로봇 응용, 이차전지 등 4개 기술교육에 학생 80여명이 참여했다.

9월 개관 예정인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의 현장 중심 교육시설을 이용해 이차전지, 첨단 자동 공장,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도 계획하는 등 현장 실무를 갖춘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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