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결승전서 다친 메시,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하다? 소속팀 감독도 "언제 복귀할지 모른다"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발목을 다친 리오넬 메시의 복귀가 불투명하다.
영국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가 언제 복귀할지 아직 모른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의 회복은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언제 다시 팀에 합류할지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메시의 부재는 우리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발목을 다친 리오넬 메시의 복귀가 불투명하다.
영국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가 언제 복귀할지 아직 모른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에 남을 최고의 선수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데뷔했다. 메시는 2004년 데뷔 후 2021년 팀을 떠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에 나서 672골을 넣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를 거쳐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메시는 PSG에서 프랑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뒤엔 약체였던 팀을 리그스 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로 커리어도 화려하다.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를 기점으로 트로피 사냥을 시작했다. 지난 2022 FIFA 월드컵에선 프랑스를 누르고 아르헨티나에 트로피를 안겼다. 최근에도 우승 경력을 추가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결승전에서 콜롬비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후반 20분 메시가 콜롬비아 선수와 충돌한 뒤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살폈지만 더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곤잘레스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자신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결승전이 될 수도 있는 경기가 끝나버리자 메시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발목도 눈에 띄게 부어 있었다. 다행히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아직도 메시가 복귀하지 못했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메시는 훈련장에 돌아왔지만 아직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복귀도 불투명하다.
인터 마이애미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의 회복은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언제 다시 팀에 합류할지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메시의 부재는 우리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경쟁력 있는 팀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선수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훨씬 더 안정적이고 진정한 경쟁을 할 수 있다. 메시의 부재중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빨리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