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르송, 토트넘 떠나 AC밀란과 4년 계약

전영민 기자 2024. 8. 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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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밀란으로 이적한 에메르송 로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습니다.

AC밀란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브라질 출신 수비수 에메르송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이고,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습니다.

1999년생 에메르송은 2017년 브라질 2부 폰치 프레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FC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이상 스페인)를 거쳐 2021년 토트넘에 합류했습니다.

2021-2022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101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에메르송은 AC밀란에서 등번호 22번을 달고 뜁니다.

그는 이에 대해 브라질 축구 스타 카카를 언급하며 "그는 전설이다. 22번을 선택하기까지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카카는 2006-2007시즌 AC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패 우승을 이끌고, 2007년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휩쓸었습니다.

(사진=AC밀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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