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 나도 통신조회...정권비판 정치·언론인 네트워크 파악"

김도현 기자 2024. 8. 13.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검찰이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다수의 통신 자료를 조회한 것과 관련해 본인도 조회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오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총선 후 전화번호를 바꿔 확인할 수 없었는데 통신사에 직접 문의했다"며 "나는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과 그 어떤 관련도 없는 데도 아니나 다를까 내 것도 가져갔다"며 이같이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제보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4.8.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검찰이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다수의 통신 자료를 조회한 것과 관련해 본인도 조회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오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총선 후 전화번호를 바꿔 확인할 수 없었는데 통신사에 직접 문의했다"며 "나는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과 그 어떤 관련도 없는 데도 아니나 다를까 내 것도 가져갔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 역사상 명예훼손 수사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의 통신이용자 정보를 턴 경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 수사를 빌미로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인과 정치인의 네트워크를 파악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의 집사다. 문을 닫아야 한다"고 했다.

검찰은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지난 1월 대규모 통신자료 조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허위로 인터뷰해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