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업계 최초"… 쿠팡로지스틱스, 내년부터 택배기사 주5일제 도입

황정원 기자 2024. 8. 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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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업계 최초 택배물품 분류 전담인력 100% 직고용 추진에 이어 택배기사 휴무제를 확대해 업무 환경 선진화에 나선다.

CLS 관계자는 "야간작업 택배기사 '격주 주5일 배송' 도입 등 퀵플렉서 휴무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의 업무부담이 더욱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각 전문 배송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선진적인 배송업무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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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야간작업 택배기사 격주 주5일 배송 도입
주간작업 택배기사 연간 최소 2회 의무 휴일 추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택배업계 최초로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격주 주5일 배송', '의무 휴무제'를 전격 도입하는 등 택배기사 휴무 확대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업계 최초 택배물품 분류 전담인력 100% 직고용 추진에 이어 택배기사 휴무제를 확대해 업무 환경 선진화에 나선다.

CLS가 택배업계 최초로 내년부터 택배기사 휴무 확대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격주 주5일 배송, 의무 휴무제 등을 전격 도입할 예정이다.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은 지금도 30~40%가량이 주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 앞서 CLS는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택배기사가 희망하는 경우 주5일 이하로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현재 택배업계는 대부분 주6일 배송 체제다.

격주 주5일 배송제가 실시되면 CLS 위탁 계약 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의 업무부담이 다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적용 대상은 야간작업 택배기사들이다.

매주 최대 6일까지 배송업무를 할 수 있는 주간작업 택배기사에게는 반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연간 최소 2회 이상 일주일 중 이틀을 쉬고 주5일만 배송하는 의무 휴무제를 도입한다.

CLS는 주5일 배송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각 전문 배송업체와 충분히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택배기사의 업무 일수는 수입과 직결되는 만큼 합리적인 도입 방안을 전문 배송업체와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배송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CLS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가 배송업체의 배송 물량을 배송하는 정책 또한 확대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택배기사의 휴무 사용 확대와 업무 부담 경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CLS 관계자는 "야간작업 택배기사 '격주 주5일 배송' 도입 등 퀵플렉서 휴무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의 업무부담이 더욱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각 전문 배송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선진적인 배송업무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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