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준 "'푹다행', 매일은 못 올 듯…연중행사로 가능" 폭소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이장준이 용왕의 은혜를 입은 '용왕차일드'에 등극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지난 회차에 이어 0.5성급 무인도 호텔에서 일꾼으로 활약하는 '괴산 상괭이' 이장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푹다행' 멤버들은 미리 설치해둔 통발을 수거하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이장준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팔근육으로 깊은 곳에 설치해둔 통발을 힘차게 끌어당겼고, 통발 속에 들어있는 빨간 성대를 확인하고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의 스페셜 조식 메뉴는 회덮밥으로 결정됐다. 손님들과 함께 조식을 먹을 섬으로 향하는 보트 안에서 이장준은 붐이 선곡한 음악에 맞춰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가 하면, 양푼에 푸짐하게 비빈 회덮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이어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새로운 셰프로 무인도를 찾았다. 이혜정의 진두지휘 아래 이장준과 '푹다행' 멤버들은 손님들의 마지막 만찬 재료를 구하기 위해 또다시 바다로 해루질 원정을 떠났다.

"파도가 꽤 세다"라며 걱정스러운 표정과 함께 바다로 뛰어든 이장준은 자신의 전매특허인 수직 입수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환호로 물들였다. 이내 물속 깊은 곳을 샅샅이 탐색해 커다란 소라와 전복, 뿔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을 수확하는데 성공, 용왕의 사랑을 받는 듯한 엄청난 어획량을 자랑하며 '용왕차일드'에 등극했다.

눈부신 활약에 이어 이장준은 구절판과 해물찜 요리에 돌입한 이혜정을 도와 각종 식재료를 손질하고, 생선구이를 담당해 불 앞을 든든하게 지키는 등 보조 셰프 역할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여기에 "조금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었다. 매일은 못 올 것 같고 연중행사 느낌으로 올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솔직한 인터뷰로 입담을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장준은 단독 예능 '장스타'를 비롯해 ’피지컬100 시즌2‘, '뉴팡', '맛집의 옆집', '이게 될까?',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광고 천재 씬드롬 시즌2', '내일은 천재', '차이나는 클라스', '주간아이돌', '맛만볼게요' 등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장스타'라는 수식어와 함께 예능 블루칩으로 사랑받고 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푹 쉬면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