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상반기 순이익 854억원…전년比 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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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250억원)와 비교해 241.6% 늘어난 것으로 2017년 출범 이래 최대 성과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상반기 954억원의 당기순이익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상반기 250억원과 비교해 3배 이상 규모로 늘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2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97억원과 비교해 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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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익 347억…중저신용대출 비중 33.3%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케이뱅크가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250억원)와 비교해 241.6% 늘어난 것으로 2017년 출범 이래 최대 성과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상반기 954억원의 당기순이익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상반기 250억원과 비교해 3배 이상 규모로 늘었다. 2022년 기록한 연간 최대 당기순이익(836억원)도 넘어섰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4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47억원의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증가 속 뱅킹과 플랫폼 등 인터넷은행의 핵심사업이 함께 성장함으로써 이익이 커진 가운데 중저신용대출 비중 등 상생금융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상반기 말 고객 수는 1147만명으로 2분기에만 114만명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상반기 말 수신 잔액은 21조8500억원, 여신 잔액은 15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3.7% 증가했다. 전 분기 말 수신 잔액 23조9700억원, 여신 잔액 14조7600억원과 비교하면 수신 잔액은 줄어든 반면 여신 잔액은 6.2% 늘었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잔액이 1분기 말보다 약 7000억원 늘었다. 다만 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이 크게 줄며 2분기 말 전체 수신 잔액은 지난 1분기 말보다 줄었다.
2분기 여신은 정부 주도 대환대출 인프라 등 영향으로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갈아타기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2분기 케이뱅크 아담대 잔액은 약 7500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84%를 갈아타기가 차지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2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97억원과 비교해 26%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155억원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상반기 대손비용률은 1.42%로 지난해 상반기 2.05%에서 낮아졌다. 상반기 말 연체율은 0.90%로 지난해 말 0.96%를 기록한 이후 두 분기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26%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86%로 전 분기보다 0.16%포인트 올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0.24%다.
케이뱅크의 2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3%로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2분기에는 외형 성장이 이어진 가운데 대손비용률이 안정된 것이 반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상생금융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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