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안녕’ 에메르송, AC밀란 이적 확정 [오피셜]

[뉴스엔 김재민 기자]

에메르송이 토트넘을 떠나 밀란으로 떠났다.

AC 밀란은 8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르송 로얄을 토트넘 홋스퍼에서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등번호는 22번이다.

에메르송은 1999년생 수비수로 지난 2021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었다. 레알 베티스 시절 주목받기 시작했던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입단 첫 시즌은 주전이었지만 이후 출전 기회가 점차 줄었다. 지난 시즌은 리그 22경기(선발 11회)에 나섰고 주 포지션 오른쪽 풀백이 아닌 센터백이나 왼쪽 풀백으로 나서는 경기도 적지 않았다.

주전 오른쪽 풀백 페드로 포로가 건재한 가운데 에메르송의 입지는 제한적이었고,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특급 유망주 아치 그레이가 영입되면서 백업으로서의 가치도 하락했다. 이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이 예상됐고 AC 밀란 이적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 다비데 칼라브리아, 알레산드로 플로렌지를 오른쪽 풀백에 기용했던 AC 밀란은 에메르송을 주전급 선수로 활용할 거로 예상된다.(자료사진=에메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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