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620선… 코스닥은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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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62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10% 하락한 771.98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가 다시 약보합세다.
이에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4%나 급등했고, 유가 급등에 장 중 오름세를 보이던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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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62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4포인트(0.20%) 오른 2623.4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0.24% 상승한 2624.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535억원, 22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3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전날 미국 엔비디아 주가의 상승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2.09%, 1.06%씩 강세다. 삼성전자우(0.83%), 기아(0.69%), KB금융(0.61%), 현대차(0.21%) 등은 강보합세다. 반대로 LG에너지솔루션(-1.37%),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0.50%)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8포인트(0.62%) 내린 767.9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10% 하락한 771.98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가 다시 약보합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02억원, 190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이 홀로 505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휴젤(0.59%)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셀트리온제약이 5% 가까이 떨어졌고,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엔켐, 리가켐바이오가 2%대 약세다. 에코프로와 HLB도 각각 1.56%, 1.33%씩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371.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증시가 급반등한 데다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영향이 컸다. 이날 엔비디아는 시장이 보합권에서 움직였음에도 4% 넘게 상승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하락한 3만9357.0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보합세인 5344.39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21% 상승한 1만6780.61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시장에서의 경계심도 커진 모습이었다.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F-35 전투기를 포함한 항공모함 전단과 유도미사일 잠수함 등을 중동에 배치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4%나 급등했고, 유가 급등에 장 중 오름세를 보이던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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