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3084가구 청약 접수… 수도권 물량이 80%

이소현 기자 2024. 8. 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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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8·8 공급 대책' 발표 직후인 이번 주 전국에서 3084가구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총 3084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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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서울 공항동 등 분양

정부의 ‘8·8 공급 대책’ 발표 직후인 이번 주 전국에서 3084가구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 통상 8월은 폭염과 휴가가 겹치며 분양 비수기로 불리지만, 올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총 3084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주에는 전체 분양물량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온다. 먼저 경기 광주시에서 경강선 곤지암역 인근 신축 단지인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청약을 접수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총 635가구 규모다. 곤지암역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다. 역에서 4∼6정거장 거리에 광역급행철도(GTX)-A,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역들이 연달아 있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 판교역까지 20분대,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을 이용해 강남역까지는 40분대에 갈 수 있다. 전용면적은 84㎡와 139㎡가 있다.

경기 용인시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가까운 입지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이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14개 동, 총 1681가구 규모다.

서울에선 강서구 공항동에 소형 아파트 ‘더 트루엘 마곡 HQ’가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총 3개 동 규모다.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20실로 구성되며, 이 중 아파트만 분양 중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마곡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여의도, 광화문 업무지구로의 접근이 쉽다. 전용면적은 36㎡와 48㎡ 두 가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 8일 정부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해 부동산 시장이 떠들썩한 상황”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인 만큼 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내 집 마련 방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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