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여력 남아"…'매수' 의견-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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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국내 대형사 중에서 유일하게 기존 IP 라이프사이클이 확대돼 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라면서도 "최근 주가가 상승했고 중국 매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신중한 트레이딩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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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 변동성이 높아져 트레이딩에 유의해야 하지만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 수명이 장기화돼 추가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예상과 달리 모바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전 분기 대비 24% 급증하며 2분기 전체 매출도 6.2% 증가, 컨센서스를 28% 상회했다"라며 "PC 매출은 아이템 환불 및 7주년 프로모션 효과 체감으로 전 분기보다 22%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매출 증가에도 앱수수료는 오히려 전 분기보다 9.7% 감소하고, 인건비도 주식보상비 감소로 유지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33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67% 상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는 대부분 화평정영 매출로 추정된다"라며 "2분기는 중국에서 통상 비수기이고, 화평정영의 IOS 매출 순위도 2분기 상승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1000~2000억원의 매출 증가는 재계약 보너스 등 계약 관련 매출일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PC 및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는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브랜드 콜라보 프로모션으로 매출 수명이 장기화되는 중"이라며 "배그 IP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 신작 흥행 부담도 감소했다"고 봤다.
오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국내 대형사 중에서 유일하게 기존 IP 라이프사이클이 확대돼 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라면서도 "최근 주가가 상승했고 중국 매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신중한 트레이딩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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