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개발 핵심 김정식, 러 군사기술박람회 참석"

최소망 기자 2024. 8. 13.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미사일 개발의 핵심 인사인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군사기술박람회에 참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들이 공개한 국제군사기술박람회 '군(ARMY) 2024'의 개막식 영상에서 김 제1부부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 제1부부장은 북한 미사일 개발 총책으로 불리는 인물로, 김정은 총비서의 주요 미사일 관련 현지지도에 동행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등과 ICBM·핵미사일 등 무기 교류 확대 가능성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해 12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발사 훈련을 현지지도했을 때 김정식 당 제1부부장이 함께 동행한 모습. 노동신문 2023년 12월 19일자.[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미사일 개발의 핵심 인사인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군사기술박람회에 참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들이 공개한 국제군사기술박람회 '군(ARMY) 2024'의 개막식 영상에서 김 제1부부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 제1부부장은 북한 미사일 개발 총책으로 불리는 인물로, 김정은 총비서의 주요 미사일 관련 현지지도에 동행해 왔다. 그는 김 총비서 집권 직후인 2012년 미사일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고 이후 북한의 주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위성' 발사 현장에서 늘 포착됐다.

그 때문에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명단에도 올랐다. 또 한국·미국·유럽연합의 독자 대북제재 리스트에도 포함돼 있다.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의 제재 명단에 오른 인물의 입국을 금지해야 하지만, 유엔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이같은 방침을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북한은 물론 이란·중국 등 전 세계 83개국이 참가한다고 한다. 북한 대표단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ICBM 및 기타 '핵미사일' 등 무기 관련 교류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매체인 타스 통신은 북한 대표단이 이번 박람회에서 통합통신체계인 'R-760'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장치는 수상함과 해안 지휘소·선박·잠수함 및 항공기 간 무선 통신에 사용된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