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니·제네바 콩쿠르' 휩쓴 피아니스트 문지영, 10월 독주회

정수영 기자 2024. 8. 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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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부조니 콩쿠르 심사위원장이었던 에르크 데무스는 문지영을 두고 "이 시대에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자연스러운 음악성을 발견했다"고 호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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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암아트홀, 오는 10월 16일
'문지영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거암아트홀 공연기획팀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0년 이후 우승자가 없던 부조니 콩쿠르에서 15년 만에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당시 부조니 콩쿠르 심사위원장이었던 에르크 데무스는 문지영을 두고 "이 시대에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자연스러운 음악성을 발견했다"고 호평한 바 있다.

문지영은 이번 공연에서 각 시대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의 '3개의 마주르카, 작품번호 50'과 프랑스 인상주의의 선구자 드뷔시의 영상 제1집과 2집을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서는 고전주의 음악의 토대를 닦은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다장조'와 낭만주의 음악의 길을 연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9번 다단조'를 연주한다.

거암아트홀 관계자는 이번 공연과 관련해 "각 작곡가의 특성을 섬세하게 파악한 문지영의 해석과 표현력으로 관객들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음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지영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예술사, 전문사를 거치며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사사했다. 2022~2023년엔 베를린 바렌보임 사이드 아카데미에서 안드라스 쉬프 경의 사사로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수학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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