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2분기 순이익 347억원…작년 동기의 2.4배

신호경 2024. 8. 13.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대출 증가로 불어난 이자이익 덕에 올해 2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의 두 배가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13일 케이뱅크가 공개한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은 347억원으로 작년 2분기(147억원)의 2.4배로 집계됐다.

여·수신 성장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2천642억원)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고, 비이자이익(327억원)도 2.1배로 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순익 '역대 최대' 854억원…이자이익 26% 급증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대출 증가로 불어난 이자이익 덕에 올해 2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의 두 배가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13일 케이뱅크가 공개한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은 347억원으로 작년 2분기(147억원)의 2.4배로 집계됐다. 하지만 분기 최대 기록이었던 1분기(507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케이뱅크 [케이뱅크 제공]

상반기 누적 순이익(854억원)은 2017년 은행 출범 이래 반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수신(예금)과 여신(대출) 잔액은 각 21조8천500억원, 15조6천7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 25.8%, 23.7% 증가했다. 여·수신 성장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2천642억원)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고, 비이자이익(327억원)도 2.1배로 불었다.

다만 1분기 말과 비교하면 여신은 6.2% 증가했지만, 수신은 9% 뒷걸음쳤다. 수신 감소는 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 급감과 관련이 있다는 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2분기 말 연체율의 경우 0.90%로 작년 말(0.96%) 이후 두 분기 연속 하락했다.

최우형 은행장은 "올해 2분기 외형 성장 속에 대손비용률이 안정됐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쳐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중저신용 대출 확대를 비롯한 상생금융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앞서 6월 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IPO를 추진 중이다.

shk99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