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라” 폭력 주장 아내, 남편 쫓아내려 경찰 출동 수 차례 충격(결혼지옥)[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8. 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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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까지 수 차례 부른, 심각한 부부싸움이 전파를 탔다.

8월 1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소통 불가를 호소하는 결혼 13년 차 '과녁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은 "대화를 하다 보면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많다. 도망가고 싶고 피하고 싶은 생각만 든다"고 해 부부 사이 소통 불가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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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뉴스엔 이슬기 기자]

경찰까지 수 차례 부른, 심각한 부부싸움이 전파를 탔다.

8월 1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소통 불가를 호소하는 결혼 13년 차 '과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 불만이라고 하며 "속이 터질 것 같다"고 한탄했다. 남편은 "대화를 하다 보면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많다. 도망가고 싶고 피하고 싶은 생각만 든다"고 해 부부 사이 소통 불가 상황을 전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아이들 앞에서도 심각하게 부부싸움을 했다. 부부의 언성이 높아지자 아들은 옷장에 숨고, 딸도 어둠 속에 몸을 맡겼다.

결국 아내는 남편에게 나가라고 고성을 지른 후 남편을 집에서 쫓아내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십 번 부른 전적도 있다고.

아내는 "아이가 자는데 남편이 화난다고 냉장고를 엎었다. 결혼 전부터 화나면 벽돌로 절 위협했다. 예전부터 화가 나면 분노 조절을 하지 못했다"라며 남편의 폭력을 나무랐다.

남편은 "대화를 그만하자는 말을 수십 번 했다. 자리를 옮겼는데도 계속 말을 해서 화가 나서 냉장고를 밀친 거다"라고 했다. 또 "문을 안 열어줘서 그랬다. 잘못했지만 겁먹으라고 한 건 맞다"라고 말했다.

한편 '결혼지옥'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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