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팀 '캡틴'은 웃고 있다... 리버풀 중원 경쟁 최종 승자는 엔도

박윤서 2024. 8. 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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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가 다음 시즌도 리버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머물기로 결심했다. 리버풀은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지난 수년간 라리가 탑급 미드필더로 불리던 수비멘디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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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엔도 와타루가 다음 시즌도 리버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머물기로 결심했다. 리버풀은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수비멘디는 리버풀의 최우선 타깃이었으나 좌절됐다. 현재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하기에 적합하거나 영입 가능한 옵션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같은 날 '타임즈' 소속 폴 조이스 기자도 "리버풀은 현재의 중원 옵션에 만족하고 있다"라는 말을 통해 추가적인 보강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올여름 리버풀의 1순위 보강 목표였던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 계획이 무산됐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지난 수년간 라리가 탑급 미드필더로 불리던 수비멘디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수비멘디 영입 과정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내부 이적시장 소식을 외부에 잘 알리지 않는 리버풀의 특성상 큰 영입 건의 경우 별다른 소식 없이 잠잠하다가 어느 순간 급물살을 타는 경우가 많다.


수비멘디 이적설 또한 시즌 초반 별다른 소식이 없더니 지난주 이후 급물살을 탔다. 이후 유럽 다수의 매체에선 수비멘디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소식이 줄지어 등장했다.

다만 수비멘디는 잔류를 택했고 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그를 내보내길 원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 따르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수비멘디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면 스스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즉 수비멘디가 리버풀로 떠나기 위해선 직접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수비멘디의 바이아웃이 5,100만 파운드(약 892억 원)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이적 불가 선언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리버풀이 수비멘디의 영입이 좌절된 후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 없음이 밝혀지며 뜻밖에 수혜자가 등장했다.



바로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지난 시즌 리버풀의 주전 미드필더 엔도이다. 엔도는 이번 여름 아르네 슬롯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되었다는 보도들이 등장함에 따라 마르세유, 웨스트햄 등으로의 이적설이 계속됐다. 하지만 수비멘디의 영입이 좌절된 직후 영국 다수의 유력 매체에선 일제히 엔도가 다음 시즌 리버풀의 플랜과 함께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 scores

-리버풀의 타깃, 수비멘디가 잔류를 택함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은 추가적인 미드필더 보강 계획이 없음
-엔도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으며 다음 시즌에도 그가 주전 미드필더로 활용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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