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 맥주가 돌아왔다" 세븐일레븐, '천원 맥주' 선봬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세븐일레븐은 1캔 1000원의 가성비 수입맥주 '버지미스터500㎖'와 '프라가 프레시500㎖'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맥주 카테고리의 월별 매출지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5월부터 매출지수가 100을 상회하기 시작해 8월과 9월이 각각 120이 넘는 높은 매출 지수를 보이며 연중 가장 높은 매출 구간대를 형성했다.

매출 지수는 월 평균 매출을 '100'으로 산정해 월간 매출을 비교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크면 클수록 매출이 높음을 의미한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8~9월의 평균 매출은 다른 월의 평균보다 30% 가량 높았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6일 버지미스터500㎖를 먼저 전국 가맹점에 선보이고, 이후 26일에 프라가 프레시500㎖를 출시한다. 두 상품 모두 4캔 4000원이며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

버지미스터는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 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의 상품으로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다.

덴마크의 프라가 프레시는 금빛 색깔과 거품, 적당한 탄산이 조화를 이루는 상품으로 전통 유럽 스타일 맥주 제조 방식으로 생산됐다. 적절한 홉 열매의 쌉싸름한 맛과 고소한 곡물 맛이 조화를 이룬다.

버지미스터는 지난 4월, 프라가프레시는 지난 6월에 천원 맥주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두 상품 모두 출시 5일만에 각각 준비물량 20만개와 25만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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