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쓰레기 풍선 발견된 파주 야산서 산불…23분 만에 진화
유영규 기자 2024. 8. 13. 08:54
▲ 산불 현장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발견된 경기 파주시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관계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오늘(13일)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45분 파주시 탄현면 금산리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차량 10대, 진화인력 36명을 투입해 23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중 발견된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지난달 24일에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대남 풍선이 추락하면서 불이 난 바 있습니다.
당시 관계 당국은 기폭장치가 터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월부터 11차례에 걸쳐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습니다.
(사진=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고 났는데 화장실을?…무면허 고교생 잡은 경찰 촉
- 기차 오는데도 여유롭게 '찰칵'…민폐 웨딩 촬영 '뭇매'
- 콧물·재채기에 피로감도…냉방병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
- 돌부리 걸렸다 3.5m 아래로 '쿵'…뚜껑 안 닫힌 맨홀 탓
- "새카맣게 탄 치킨 왔다" 항의에…돌아온 업주 반응
- 100년 만의 대지진 공포…휴가인데 "일본여행 가, 말아?"
- [단독] '우울증 갤러리' 충격 민낯…'집단 성착취' 또 터졌다
- '개인 후원' 띄운 안세영…"다른 선수에 피해" 협회는 난색
- "팔게요" 공포 덮친 전기차 시장…배터리 제조사 잇단 공개
- 구름이 대지진 징조?…일본 정부 "차분히 대응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