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 앞둔 세븐틴, 선행은 계속…유네스코와 청년 지원

유지혜 기자 2024. 8. 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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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룹 세븐틴이 멤버 정한의 연내 입대를 발표한 가운데 유네스코와 추진하는 전 세계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3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전날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세계청년기금(Global Youth Grant Scheme)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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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그룹 세븐틴이 멤버 정한의 연내 입대를 발표한 가운데 유네스코와 추진하는 전 세계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3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전날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세계청년기금(Global Youth Grant Scheme)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세계청년기금은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븐틴은 6월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 당시 이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세븐틴과 유네스코가 함께 새롭게 론칭한 프로그램은 ‘고잉 투게더-포 유스 크래비티 앤드 웰빙’(Going Together - For Youth Creativity & Well-Being)으로 명명됐다. 세븐틴은 이를 통해 음악·예술·스포츠를 매개로 한 청년들의 자신감 및 회복력 강화, 창의적인 청년 공동체 개발, 청년 정신건강 향상 분야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룹 세븐틴의 정한과 준(왼쪽부터).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음악과 공연을 통해 연대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해온 이들이 ‘고잉 투게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실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멤버들은 유네스코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소개 영상에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서 세계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론칭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라며 “세븐틴이 여러분 곁에 있겠다. 우리가 여러분의 꿈을 향해 함께 가겠다”라고 응원했다.

세븐틴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펼쳐왔다. 케이팝 아티스트 최초이자 유네스코의 첫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됐고, 지난해 11월에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스페셜 세션을 배정받아 1시간여 동안 연설과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멤버 정한은 하반기에 입대를 앞두고 있다. 전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정한이 하반기 병역 의무 이행이 예정돼 있다”며 “10월부터 예정된 미니 12집 활동 및 월드투어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인 멤버 준은 연기 등 현지 활동을 병행하기로 하면서 월드투어 등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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