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후 귀가중 실종된 20대 남성, 사흘 만에 골프장 연못서 발견

이시명 기자 2024. 8. 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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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된 2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골프장 해저드(인공연못)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20대 남성 A 씨가 경찰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통해 확보한 A 씨의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골프장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수색 작업 중 해저드에서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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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에서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된 2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골프장 해저드(인공연못)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20대 남성 A 씨가 경찰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아침쯤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서구 청라동 일대에서 사라졌다는 실종 의심신고가 그의 가족으로부터 접수된 상태였다.

특히 A 씨의 지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식 전까지도 평소와 같이 연락하고 있었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린다"는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소방 등 관계기관의 드론도 투입해 A씨 동선을 확인하며 수색 작업을 펼쳤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통해 확보한 A 씨의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골프장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수색 작업 중 해저드에서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A 씨의 몸에서 타살흔적 등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몸에서 타살 흔적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범죄혐의점은 낮아보이나 부검의뢰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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