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美 대선, 누가 되든 오를 업종은… 전력 인프라와 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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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9~10월은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어느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주목해야 할 업종과 기업이 있어서다.
13일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는 글로벌 주가 지수와 미국 주요 지수가 부진했고, 선거 이후에는 반등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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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9~10월은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어느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주목해야 할 업종과 기업이 있어서다. 대표적인 게 전력 인프라와 방산, 전통 인프라와 경기 민감주다.
13일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는 글로벌 주가 지수와 미국 주요 지수가 부진했고, 선거 이후에는 반등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했다.
다만 대선 전에는 정책에 따른 등락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지지율의 격차가 확대되는 시기에 트럼프 트레이드 및 해리스 트레이드로 대응하기보단 8~10월에는 공격적 정책 발표에 따라 일시적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과 정책에 따른 등락 반복에 유의해야 한다”고 겅고했다.
그러면서 “대선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주목해야 하는 업종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 방위비 증가 수혜 기업, 정치 불확실성 완화 및 경기 부양 정책 구체화 영향이 반영될 업체를 꼽았다.
전력 수요 증가 관련해선 버티브, 이튼, 자일럼을 지목했다. 방위비 증대와 관련핸 록히드마틴과 RTX, 정치 불확실성 완화와 경기부양 정책 관련주는 아마존, 캐터필라 등을 지목했다.
최 연구원은 “2024년 대통령 선거는 2020년 미국 인구조사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공화당 지지 지역의 선거인단이 늘어났다는 점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선거로 평가된다”고 했다. 이어 “미국 민주당은 선거인단 확보를 위한 정책 발표에 상대적으로 더 공격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유사한 친환경 및 헬스케어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새롭게 결정된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도 친환경 필요성을 시사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8월 전당대회에서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
최 연구원은 “해리스의 대표 수혜 업종은 친환경 에너지, 헬스케어 서비스, 전통 인프라, 전력 인프라”라며 “구체적인 업체로는 퍼스트솔라, HCA 헬스케어, 캐터필라, 버티브”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트럼프의 대표 수혜 업종으로 최 연구원은 “대형 성장주, 보안, 방산, 전통 에너지, 제약과 바이오”라며 “마이크로소프트, 팔로알토네트웍스, 엑손모빌, 일라이릴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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