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김경수 공포증` 있나…참 웃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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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반대 입장을 보인 것에 "참 웃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2일 KBC뉴스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김 전 지사는) 당연히 복권돼야 한다"면서 "법무부 장관 때 사면하고 지금은 복권에 반대한다니 (한 대표는) 무슨 김경수 공포증이 있나"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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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반대 입장을 보인 것에 "참 웃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2일 KBC뉴스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김 전 지사는) 당연히 복권돼야 한다"면서 "법무부 장관 때 사면하고 지금은 복권에 반대한다니 (한 대표는) 무슨 김경수 공포증이 있나"라고 직격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박근혜는 다 구속하고 감옥에 보냈다가 복권하고 또 찾아가서 머리를 조아리는 걸 보면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지사의 복권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그는 "대통령실에서도 이미 '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이야기한 걸 보면 복권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김 전 지사의 복권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견제용, 야권 분열용이다'라는 주장에는 "글쎄다. 자기들이 분열되고 있지 않냐"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이 전 대표가 영수 회담을 했을 때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대통령실에서) '경쟁자는, 원희룡 전 지사 같은 분은 인사에 등용하지 않겠다', '김 전 지사도 복권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며 "이를 이 전 대표가 '경쟁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사실상 거절했다"고 설명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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