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참매 치료·재활 후 자연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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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양 실조 및 탈진으로 안양에서 구조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참매 2마리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치고 12일 자연으로 돌아갔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 조난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 재활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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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과 공존 문화 조성 노력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지난달 영양 실조 및 탈진으로 안양에서 구조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참매 2마리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치고 12일 자연으로 돌아갔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 조난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 재활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천연기념물 274건, 멸종위기종 58마리를 포함해 1981마리를 구조하고 치료했다.
또한 야생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문화 확산을 위한 '야생동물 생태보전 학습'도 운영 중이다. 자세한 교육 및 참여방법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http://animal.g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참매의 자연 복귀행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방성환 위원장을 비롯한 김창식 부위원장, 윤종영 부위원장, 이오수, 정윤경 위원들이 참석해 생태계 복귀 과정을 살펴봤다.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은 "다친 야생동물의 치료, 재활을 통해 다양한 야생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도내에서 보기 드문 참매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야생동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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