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식품, 미국 수출 전망 밝다…중서부 판촉전 성과

[안동=뉴시스] 지난 10~11일 '2024 시카고 한인 축제' 현장 경북홍보관에 미국 소비자들이 방문해 경북의 농식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8.1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농식품의 미국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K-경북푸드 홍보판촉전'(H마트 나일스점)과 10~11일(현지 시각)까지 열린 '2024 시카고 한인 축제'에 참가했다.

경북도는 먼저 지난 7일부터 시카고, 뉴저지, 애틀랜타 등 미 중동부 지역 20개 H마트 지점에서 '경북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지난 9일에는 경북식품수출기업회와 함께 H마트 나일스점에서 면류, 한과, 장류, 김, 건어물 등 다양한 지역 농식품의 맛을 선보이는 'K-경북푸드 홍보판촉전'을 벌였다.

또 지난 10~11일에는 '2024 시카고 한인 축제' 현장에 홍보관을 설치해 김치, 버섯, 전통차, 생강청, 참기름 등을 미국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특히 11일에는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가 시카고 지역 유력 유통사인 중부마켓과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북 농식품의 미국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인 9억3314만 달러를 달성했다.

경북도는 올해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확충, 수출 유망품목 발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및 홍보 판촉전 등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미국 중동부시장 개척은 기존 LA, 뉴욕을 넘어 미국 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마련됐다"며 "올해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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