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평온의 숲’ 화장장 용량, 하루 45구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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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평온의 숲' 화장장이 수골시스템 개선 공사를 통해 유가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 용량을 10% 이상 확대했다.
13일 평온의 숲에 따르면 기존에 11개 화장로가 있었으나 수골실(화장한 뼈를 수습하는 곳)은 2곳에 불과해 화장 후 수골실로 이송하는데 시간이 지연되면서 유가족의 대기가 길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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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 평온의 숲’ 화장장이 수골시스템 개선 공사를 통해 유가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 용량을 10% 이상 확대했다.
13일 평온의 숲에 따르면 기존에 11개 화장로가 있었으나 수골실(화장한 뼈를 수습하는 곳)은 2곳에 불과해 화장 후 수골실로 이송하는데 시간이 지연되면서 유가족의 대기가 길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시는 수골시스템 개선을 위해 올해 13억5000만원을 들여 수골실 10곳을 추가 설치했다. 이에 평온의 숲은 총 12곳의 수골실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수골실 증설로 12개 화장로마다 별도의 수골실이 마련돼 유가족은 유골을 받기까지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화장 후 수골실을 찾아 이동하는 불편 없이 바로 유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또 지난해 준공했으나 수골실 공사로 그동안 가동하지 못했던 대형화장로인 12호기도 이번 수골시스템 확충에 따라 9월1일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12호기가 가동되면 ‘용인 평온의 숲’의 하루 화장 가능 구수는 40구에서 45구로 확대된다.
이곳 화장시설 이용 신청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예약할 수 있으며, 화장 절차 등 상세한 내용은 용인 평온의 숲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2년 개장된 ‘용인 평온의 숲’을 용인도시공사를 통해 위탁·관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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