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바다 빠져 숨진 8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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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한 방파제를 찾은 80대 여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5분쯤 충남 태안군 마검포방파제를 찾은 80대 여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찰은 B씨가 해당 장소에서 고둥을 잡으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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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한 방파제를 찾은 80대 여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5분쯤 충남 태안군 마검포방파제를 찾은 80대 여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소방은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 측은 "아들이랑 방파제에 왔다가 잠시 아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계단에 누워있던 A씨가 옆으로 굴러 바다에 빠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들었다", "(A씨가) 바다에 빠져있던 시간은 1분 정도였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병원에서는 익사로 추정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
경북 울진군에서는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5시15분쯤 경북 울진군 후포면 해안에서 '물 위에 엎드린 채 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50대 남성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경찰은 B씨가 해당 장소에서 고둥을 잡으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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