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긍정적이나 중동 불안감…“韓증시 제한적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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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이 반등했으나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확대되며 한국 증시가 제한적 등락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반등은 긍정적이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 확대는 '열린 마음'의 매수를 지지하지 않는 포인트 중 하나"라며 "관망 심리가 높은 가운데 제한적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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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보고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이 반등했으나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확대되며 한국 증시가 제한적 등락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간밤 뉴욕증시는 최근 급반등에 따른 피로감과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혼재되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53포인트(0.36%) 내린 3만9357.0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3포인트(0.00%) 오른 5344.39,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5.31포인트(0.21%) 상승한 1만6780.61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UBS가 데이터 센터 사업 호황에 힘입어 이번 달 말에 예상보다 강력한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상승했다. 이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6.3%), AMD(+1.9%), 마이크론(+1.7%) 등이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7% 상승했다.
아울러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이 불거지며 록히드마틴(+1.0%), 노스롭그루만(+1.5%) 등 주요 방위 산업 관련주의 주가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중동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9일까지 진행된 8월 첫 7거래일 동안 글로벌 주요 증시는 평균 7.3% 하락한 반면 반등은 3.3%에 그쳐 평균 45%의 되돌림을 기록했다”며 “중동을 중심으로 감도는 긴장감과 주요 지표의 결과에 따라 변동성의 상하방 움직임이 강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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