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 급등...중동전쟁 불안에 유가 4%↑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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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주요 인플레이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보합세로 마감했다.
다만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4.08% 급등했다.
중동의 긴장 고조도 투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중동에서 긴장 고조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스라엘에서 발표했듯 이란 혹은 그들의 대리인이 며칠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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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기대 인플레 최저...시장 영향못줘
백악관 “이란 며칠 내 이스라엘 공격”
미 병력 파견에 WTI 5일간 9.7% 급등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36% 하락한 3만9357.0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과 같은 5344.39에, 나스닥지수는 0.21% 오른 1만6780.61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4.08% 급등했다. 애플(0.71%), 마이크로소프트(0.19%)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1.25%), 알파벳A(-0.8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13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4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역대급으로 떨어졌지만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7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3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6월 2.9%에서 7월 2.3%로 뚝 떨어졌다. 이는 뉴욕 연은이 2013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동의 긴장 고조도 투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백악관은 이란 또는 대리인이 며칠 내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이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중동에서 긴장 고조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스라엘에서 발표했듯 이란 혹은 그들의 대리인이 며칠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4.19% 급등한 배럴당 8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날 강세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5거래일간 상승률은 9.76%에 달한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병력을 추가 파견하기로 하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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