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능인사서 불 1시간 만에 진화…법당과 탱화 1점 소실

중구 능인사 화재(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한밤 인천시 문화재를 보유한 능인사에서 불이 나 탱화 1점과 법당이 소실됐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4분쯤 중구 용동에 위치한 능인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인력 53명과 장비 26대 등을 투입해 약 1시간 뒤인 13일 오전 1시10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능인사 법당 45㎡와 탱화 1점 등이 불에 탔으며 주방과 사무실 등 60.79㎡가 그을려 소방 추산 1179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능인사는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61호인 신중탱화와 제24호 현왕탱화가 소장된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이다.

소방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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