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10만원도 아슬아슬하겠네”…이달에만 벌써 30% 빠진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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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가는 그야말로 암울해퍼시픽이네요." "아모레는 아모레도(아무래도) 안 될 것 같네요."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한 주 사이에만 33.18%나 내리면서 지난 4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코스알엑스의 실적이다"며 "코스알엑스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부진한 실적은 단기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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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실적 발표 이후 24% 하락 마감
이달 7개 증권사가 목표가 낮춰 잡아
최근 아모레퍼시픽 종목토론방이 뜨겁다. 8월 들어서만 30%가 넘게 빠지면서 투자자들의 곡소리가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증권가에서도 싸늘한 시각을 보내고 있다.
13일 증권가에 따르면 전날 아모레퍼시픽은 12만6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달 들어서만 33.63%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 수익률 하위 2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3위는 아모레퍼시픽우(-31.41%)로 아모레퍼시픽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한 주 사이에만 33.18%나 내리면서 지난 4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한 데 따라서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발표가 있던 지난 7일에만 주가는 24.91%가 하락했다. 이날 주가는 25.69%가 내리기도 했다.
당장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더라도 상황은 쉽게 좋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12억원이다. 지난달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085억원이었던 점을 볼 때 보름도 안 되는 사이 반토막 가까이 난 셈이다.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7개 증권사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가를 끌어내리기도 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22만원에서 19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코스알엑스의 실적이다”며 “코스알엑스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부진한 실적은 단기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가 미국을 넘어 기타 국가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고려할 때, 매크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는 회복할 걸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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