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라운드' 쿠처 "윈덤 챔피언십 관계자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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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대회 일정을 하루 넘겨 경기를 마친 맷 쿠처가 대회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쿠처는 12일 이른 아침(이하 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 혼자 다시 나와 18번 홀(파4)을 파로 막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쿠처가 18번 홀을 마무리하는 데는 단 6분이 걸렸고, PGA 투어 등 대회 관계자들은 대회 일정을 하루 넘겨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 남아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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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대회 일정을 하루 넘겨 경기를 마친 맷 쿠처가 대회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쿠처는 12일 이른 아침(이하 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 혼자 다시 나와 18번 홀(파4)을 파로 막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허리케인 때문에 일정이 순연되기는 했지만 윈덤 챔피언십에 참가한 다른 선수들은 모두 11일에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쿠처만이 18번 홀에서 티샷을 해놓고 일몰을 이유로 다음날 경기를 하겠다고 결정했다.
쿠처가 18번 홀을 마무리하는 데는 단 6분이 걸렸고, PGA 투어 등 대회 관계자들은 대회 일정을 하루 넘겨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 남아 있어야 했다.
쿠처는 경기를 끝낸 뒤 ""대회의 모든 관계자분께 사과드린다. 정말 속상하고 그 영향도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을 여기까지 오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쿠처는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2위에 올라 상금 13만4천695 달러(약 1억8천만원)를 받았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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