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金' 리디아 고, 세계 랭킹 10계단 오른 12위로 '껑충'

이종호 기자 2024. 8. 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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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 랭킹을 10단계나 끌어 올렸다.

리디아 고는 1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1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올해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세계 랭킹이 7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부진을 겪으면서 20위 밖으로 밀렸다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순위를 대거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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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서 金 따내 포인트 대거 획득
금메달 따내며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도
코르다, 부, 양희영, 고진영 '톱4' 지켜내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뉴질랜드 대표 리디아 고가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생캉탱앙이블린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 여자 스트로크 플레이 시상식에서 갤러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생캉탱앙이블린=성형주 기자
[서울경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 랭킹을 10단계나 끌어 올렸다.

리디아 고는 1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1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전주 22위에 머물렀지만 올림픽 우승으로 10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리디아 고는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간 뒤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을 쌓았고 10일 끝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1년 도쿄 대회 동메달을 따낸 그는 올림픽 3회 연속 메달과 함께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최연소(27세 4개월) 입성도 이뤘다.

리디아 고는 올해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세계 랭킹이 7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부진을 겪으면서 20위 밖으로 밀렸다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순위를 대거 끌어 올렸다.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도 12계단 상승해 42위가 됐다. 동메달을 딴 린시위(중국)는 20위에서 17위로 올랐다.

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양희영, 고진영이 톱4를 지켰다. 김효주는 13위로 1계단 하락했다.

유해란 18위, 신지애 29위, 이예원 30위, 박현경이 36위에 자리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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