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딴 ‘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여자골프 세계랭킹도 12위로 '껑충'

2024. 8. 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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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리디아 고(27·하나금융)의 세계랭킹이 껑충 뛰었다.

뉴질랜드 교포 골프 선수이자 국내 팬들에게는 '현대가 며느리'로도 잘 알려진 리디아 고는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내는 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여자 골프의 새 역사를 썼다.

리디아 고는 1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2위에 올랐다.

올림픽 골프는 상금은 주지 않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는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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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가 금메달을 받은 뒤 시상식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리디아 고(27·하나금융)의 세계랭킹이 껑충 뛰었다. 뉴질랜드 교포 골프 선수이자 국내 팬들에게는 '현대가 며느리'로도 잘 알려진 리디아 고는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내는 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여자 골프의 새 역사를 썼다.

리디아 고는 1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주 22위에서 10계단이나 상승한 수치다.

올림픽 골프는 상금은 주지 않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는 부여한다.

리디아 고는 올해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7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부진을 겪으면서 20위 밖으로 밀렸다가 올림픽 제패로 반등했다.

또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도 12계단 상승해 42위가 됐다. 동메달을 딴 린시위(중국)는 20위에서 17위로 올랐다.

양희영과 고진영은 3, 4위를 지켰지만 김효주는 13위로 1계단 하락했다.

넬리 코르다와 릴리아 부(이상 미국)는 1, 2위를 유지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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