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크래프톤, 2025년 이후 다양한 신작 출시… 목표가 상향”

강정아 기자 2024. 8. 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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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다수의 신작이 내년 실적과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재계약 관련 이익도 모바일 매출에 일부 포함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건비는 인력 채용에 따라 1296억원, 마케팅 비용은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내년 이후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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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다수의 신작이 내년 실적과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크래프톤의 종가는 29만3000원이다.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4 출품작.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7% 늘어난 70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2.6% 증가한 3321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992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PC 매출액의 경우 에란겔 클래식, 뉴진스 이벤트 효과로 전년 대비 63.5% 늘어난 191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매출액은 다양한 협업이 이뤄지고 글로벌 수요가 늘면서 전년보다 104.2% 증가한 4999억원을 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재계약 관련 이익도 모바일 매출에 일부 포함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건비는 인력 채용에 따라 1296억원, 마케팅 비용은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출시한 지 6년이 지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PUBG)’가 꾸준한 업데이트를 거치며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내년 이후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달 21일 시작되는 게임스컴에서는 ‘인조이(인생시뮬레이션)’, ‘다크앤다커모바일’이 공개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인조이는 그동안 국내 개발사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시뮬레이션 장르고, PC와 콘솔 플랫폼에 동시 출시한다”며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넥슨게임즈와 시프트업처럼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 도전에 대해 시장은 높은 점수를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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