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수입차 업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자발적 공개

김동환 2024. 8. 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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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코리아가 수입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소비자 문의 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온 BMW코리아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후,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요청하는 고객 문의가 많아지자 수입차 업체 최초로 자발적 공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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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1과 iX3에 중국 CATL 배터리…나머지는 삼성SDI
BMW코리아가 수입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12일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BMW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BMW코리아가 수입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BMW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안내’ 코너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직접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iX1과 iX3에는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다른 SUV인 iX xDrive50과 iX M60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됐다. 전기 세단 모델 i4(eDrive40·M50), i5(eDrive40·M60), i7(xDrive60·M70)에도 모두 삼성SDI가 배터리가 탑재됐다.

소비자 문의 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온 BMW코리아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후,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요청하는 고객 문의가 많아지자 수입차 업체 최초로 자발적 공개를 결정했다.

BMW 외에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볼보 등도 배터리 제조사의 자발적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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