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퓔크루크 완벽하게 대체했다'... 독일 최대 유망주 영입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도르트문트는 13일(한국 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국가대표 축구 선수 막시밀리안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격수는 오늘 도르트문트에서 의무적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바이어는 2002년생으로 준수한 피지컬과 뛰어난 속도를 가진 정통 스트라이커 유망주다. 빠른 속도에 더불어 뒷공간 침투 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 입장에서는 맞붙기 힘들어하는 유형의 공격수다.

15세의 나이에 FC 에네르기 코트부스의 유소년 팀에서 호펜하임으로 이적한 바이어는 지난 시즌 독일 1부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어는 지난 시즌 호펜하임에서 33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며 2024년 2월과 3월에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3월에는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올해 홈에서 열린 유로 2024 스쿼드를 위해 처음으로 독일 대표팀에 바이어를 지명했었다.

매니징 디렉터인 라르스 리켄은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이적으로 인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조치를 취해야 했고, 중기적으로 최고의 국제 수준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젊은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막시밀리안 바이어어는 바로 이러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이적 기간에 목표했던 5명의 선수를 모두 영입할 수 있었으며, 이 중에는 독일 국가대표팀 선수단 소속의 프로 선수 3명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켄은 마지막으로 "막시밀리안을 영입하기 위해 여러 유럽 명문 클럽이 경쟁을 벌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올 수 있도록 빠르게 설득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막시밀리안 바이어는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가 정말 기대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논의에서 나는 첫 순간부터 그들이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 느꼈고 즉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고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는 의욕이 넘친다. 클럽의 목표와 내 목표는 우승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바이어는 세루 기라시와 다른 유형의 공격수다. 주전 공격수 2명을 동시에 영입한 도르트문트는 어떤 포지션을 짜서 공격의 시너지를 높일지 벌써부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365스코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