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비엔날레' 17일부터…36개국 78명 참여

손연우 기자 2024. 8. 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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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비엔날레'가 오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5일간 '어둠에서 보기'를 주제로 부산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비엔날레는 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년마다 공동 주최한다.

지난 1981년 '부산청년비엔날레'로 시작한 이 행사는 2000년 법인 설립과 함께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여름 도시 부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휴가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처음으로 8월에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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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부산비엔날레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4 부산비엔날레'가 오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5일간 '어둠에서 보기'를 주제로 부산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비엔날레는 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년마다 공동 주최한다. 지난 1981년 '부산청년비엔날레'로 시작한 이 행사는 2000년 법인 설립과 함께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여름 도시 부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휴가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처음으로 8월에 개막한다.

행사는 원도심 일원인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 등 4개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행사 개막식은 16일 오후 5시 부산현대미술관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전시 주제인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는 오늘날 어둠 속에서 인간의 위치를 다시 상상할 것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주최 측이 전했다. 이는 현 시대상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시와 조직위는 이번 비엔날레 전시 감독으로 베라 메이와 필립 피로트 등 2명을 선정했다.

올해 비엔날레 행사엔 36개국 62작가(팀) 78명이 참여한다. 전시와 함께 해적 패널, 사운드 프로젝트,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협업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국내에선 송천, 윤석남, 홍이현숙 작가를 비롯해 방정아, 김경화, 이가영, 구현주 등 부산 출신 작가도 참여한다. 국외에선 이시카와 마오, 프라차야 핀통 등 아시아권과 비서구권의 다양한 작가들이 함께한다.

올해 비엔날레는 '대한민국 미술축제'(9월 1~11일)란 공동 타이틀 아래 광주비엔날레, 서울아트위크 등과도 연계 진행된다.

이 기간엔 부산과 광주비엔날레 통합입장권을 정가 대비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부산비엔날레와 한국철도공사 결합상품은 입장권 30% 할인과 5~40%의 시간대별 승차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비엔날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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