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들 金기운 받았다" '겹경사' 구본길, 아내 홀로 출산한 '둘째' 최초공개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펜싱선수들이 출연, 특히 구본길은 둘째까지 얻은 겹경사를 전했는데, 홀로 출산한 아내애게 미안해하며, 출산 선물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2024 파리특집으로 뉴어벤져스로 금의환향한 선수들을 만나봤다. 올림픽 종합 8위로 역대 금메달을 기록하기도 했다.
먼저 펜싱에서 오상욱 선수의 첫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구본길, 도경동, 박상원 선수도 함께 아시아 최초 3연패를 이끈 바 있다.금메달 획득 후 귀국하는 선수들이 그려졌다. 인천공항이 북적인 모습. 금의환향한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을 반겼다. 선수들은 금메달을 인증하며 미소지었다. 금메달 F4가 된 선수들. 기념촬영 후 인터뷰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내 구본길은 초조한 듯 입술이 바짝 마른 모습. 구본길은 “겹경사가 생겼다 지금 바로 아기 만나러 가고 싶다”며 둘째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울림픽 기간과 겹친 아내 출산일을 걱정했던 구본길.첫째도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해서 못 봤다고 했다. 하지만 그때도 금메달을 걸어줬다는 것. 구본길은 “우리 둘째도 올림픽 금메달 걸어줄 것”이라고 했는데 꿈이 현실이 됐다.
이때, 오상욱은 동생들과 함께 구본길 몰래 둘째 선물 준비, 동생들 배려에 구본길은 감동했다. 구본길은 “너희들 덕분에 의미있는 영광의 순간을 선물한 것 같다”라며 금쪽 같은 둘째가 금메달 베이비가 됐다고 했다. 구본길은 “덕분에 둘째 건강하게 태어나, 아내도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홀로 둘째 출산한 아내. 사실 수술 예정일 보다 이틀 먼저 진동이 왔다고 했다.코로나 걸린 탓에 응급 수술까지 하게 된 것. 하루동안 연락도 두절 된 아내였다. 떨어져있기에 더욱 아내를 걱정했던 구본길. 그렇게 약 한 달만에 아내와 재회하게 된 가운데, 제왕절개 수술한 아내는 몸돌 제대로 가누지 못 했다. 마침 구본길이 도착했고, 아내를 보자마자 구본길은 울컥, 서로 보자마자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이들까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구본길은 혼자 고생했을 아내에게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면서 “이게 뭐라고”라며 울컥, 아내에게 “이제 내가 다 하겠다”며 약속했다.
특히 결승전 시홉도중 철과상까지 입었던 구본길. 남편 상처에 아내가 속상해하자,구본길은 “응급수술이란 말이 너무 걱정됐다”며 아내를 걱정했다. 아내는 “독감에 코로나에 힘들었다”며 “도저히 아파서 안 되겠더라 병원에 왔더니 이미 자궁이 열린 상태였다”고 했다. 아내는 “수술해야한다고 해 못 버티고 수술했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내 “여보도 고생많았다”며 아픈 와중에도 남편 풍선다발을 준비해 선물했다. 축하 세리머니까지 준비한 것.구본길은 “내가 결혼을 잘 했다, 내가 챙겨줘야하는데”라며 “금메달이라도 따고와서 다행이다”고 했다.구본길은 “겹경사라고 주변에서 하더라”며 “근데 이 금메달은 아내와 아이들 것, 금메달에 에펠탑 조각이 담겼더라”이라며 유일무이하게 의미있는 메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이나마 아내가 고생한 게 위로기 되길 바란다”고 하자 아내는 “완전 위로다”고 했다.
이에 구본길은 메달을 보며 “저게 뭐라고”라며 울컥, “기쁨보다 안도의 감정이 있다”고 했다.아내는 “얼마나 중요한 건데, 금메달 기다렸다”고 했다. 이에 구본길은 동생들이 준비한 금메달 팔찌를 선물, “쉽게 가질 수 없는 것 금빛 삼촌들의 금 기운이다”고 해 훈훈하게 했다.
계속해서 생후 3일차인 구본길의 둘째를 최초공개했다. 아들을 보며 눈을 못 떼는 두 사람.구본길은 “아빠 금메달 따왔다”며 금메달을 선물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구본길은 “힘든게 싹 사라졌다”며 감동, 아내도 “나도 안 아픈 것 같다”며 울컥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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