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원’도 깎을 생각 없다...무조건 ‘350억’만 OK

이종관 기자 2024. 8.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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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세프 판 덴 베르흐의 가격표를 내릴 생각이 없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판 덴 베르흐에 관심이 있는 구단에게 그의 가격표가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임을 명확히 밝혔다"라고 전했다.

결국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의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났고 이후 샬케로 다시 임대되며 애매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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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이종관]


리버풀은 세프 판 덴 베르흐의 가격표를 내릴 생각이 없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판 덴 베르흐에 관심이 있는 구단에게 그의 가격표가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임을 명확히 밝혔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의 수비수 판 덴 베르흐.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으나 임대만을 전전해야 했다. 어린 유망주가 버질 반 다이크, 이브하리마 코나테와 같은 ‘월드클래스’들을 제치기엔 역부족이었기 때문. 결국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의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났고 이후 샬케로 다시 임대되며 애매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2023-24시즌을 앞두고 떠난 마인츠 임대를 통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비록 시즌 초반까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팀의 부진에 일조했으나 후반기 들어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강등권을 맴돌던 마인츠는 13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5경기 3골.


이와 동시에 인기도 높아지는 중이다. 분데스리가 구단들을 포함해 자국 네덜란드에서도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 리버풀의 입장은 확고하다. 오로지 책정된 가격으로만 그를 매각하겠다는 것.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은 2,000만 파운드 이하의 제안을 절대로 수락하지 않을 것이다. 가격은 오직 2,000만 파운드로 유지된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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