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예쁨 집착? 송혜교·지창욱도 ‘그만 좀 해라’ 질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8.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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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예쁨에 집착하는 임지연을 향해 그만 좀 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서 김준한과 술을 마실 때도 그의 고민을 들어주기보다는 "너 연기 잘해, 예쁘다"는 말만 선택적으로 듣는다는 임지연의 발언에, 지창욱은 "너도 이제 그만 좀 해라, 질린다"며 장난 섞인 경고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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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예쁨에 집착하는 임지연을 향해 그만 좀 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영화 ‘리볼버’의 주연 배우 지창욱, 임지연, 김종수, 김준한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지창욱과 임지연은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두 사람은 극 중에서 크게 얽히는 장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티격태격하는 남매 같은 케미를 보여주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송 중, 임지연은 영화 ‘리볼버’에서 양아치 스타일로 변신한 지창욱에 대해 언급하며, “지창욱이 철부지 망나니 같은 역할을 정말 잘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녀는 “연기할 때 보니 애드리브를 많이 하더라. 대본에는 욕이 한 번 들어가 있는데, 지창욱은 두세 번 더하더라. ‘저 오빠 욕심 부리네’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지창욱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앤디에 대해 “앤디는 ‘향수 뿌린 미친개’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그 역할을 연기하는 게 정말 쉬웠다”며 체념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의 말에 임지연은 “지창욱을 처음 보고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앤디를 연기할 때는 ‘날것의 지창욱’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본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지연은 “거울을 보면서 ‘나 잘생겼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하며 지창욱을 당황하게 했다.

지창욱이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은 많이 없다”고 답하자, 임지연은 “그럼 잘생겼다는 말이 지겹냐”고 물었다. 이에 지창욱은 “지겹지는 않다. 다만 나는 칭찬을 들으면 매우 부끄럽다. 자존감이 엄청 낮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임지연은 이에 대해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다”며, “송혜교 언니에게도 ‘언니, 예쁘다는 말 지겹지 않아?’라고 물어본 적 있는데, 언니는 지겹지 않다고 하더라”고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서 그녀는 “나는 누군가가 나에게 ‘예쁘다’고 하면 그 사람에 대한 호감이 올라간다.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사진 = 유튜브
특히, 임지연은 어릴 적부터 배우를 꿈꾸며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원래 나대는 성격이라 주인공이어야 했다. 그때부터 내가 예쁜 걸 알았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김준한과 술을 마실 때도 그의 고민을 들어주기보다는 “너 연기 잘해, 예쁘다”는 말만 선택적으로 듣는다는 임지연의 발언에, 지창욱은 “너도 이제 그만 좀 해라, 질린다”며 장난 섞인 경고를 날렸다.

여기에 더해 임지연은 “나이가 들수록 ‘나 예쁘지 않아?’라고 주변에 묻는다.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더 예뻐 보이지 않냐”고 말하며 예쁨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이에 지창욱은 “왜 이렇게 예쁜 거에 집착하냐. 괜찮아, 예뻐!”라고 말하면서도 “짜증 나 이제. 적당히 좀 해. 예쁘다고!”라고 끝없이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임지연이 “내가 잘생겼다고 해줬잖아”라고 하자, 지창욱은 “지연이의 ‘잘생겼다’는 말도 기브앤테이크다. 나한테 예쁘다고 해달라는 느낌이더라. 이제 그만 좀 해라”며 지친 기색을 보이며 두 사람의 환상적인 케미를 마무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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